4강서 완패 UAE, 카타르 귀화선수 AFC에 이의제기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가 카타르의 귀화선수가 출전 자격이 없다면서 AFC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C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AFC가 카타르 선수 2명의 출전 자격과 관련해 UAE 축구협회에서 이의를 접수했다"며 "AFC는 규정에 따라 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UAE는 2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4강전에서 카타르에 0-4로 완패했다. 앞서 한국도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UAE 축구협회가 문제로 삼은 카타르 선수는 수단에서 귀화한 알모에즈 알리(23)와 이라크 출신인 바삼 알라위(22)다. 두 선수 모두 카타르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주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국가 대항전에서 귀화선수의 무분별한 출전을 막기 위해 국적 변경을 까다롭게 규정한다.
축구선수가 국적을 바꿔 출전하려면 부모 또는 조부모가 옮긴 국적을 보유했거나 선수 본인이 만 18세 이후 해당 국가에서 최소 5년을 계속 살아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논란이 된 이들 선수의 나이를 고려할 때 최소 5년 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는 의혹도 함께 커졌다.
AFC의 규정에 따르면 무자격 선수가 출전한 팀은 해당 경기가 몰수패로 처리된다.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UAE의 주장에 대해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다면 카타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일이 될 것"이라며 "귀화 선수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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