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유재학 감독의 아픈 손가락 서명진, 시간은 그의 편이 아니다



서명진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좋은 의미가 아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유재학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했던 승리. 그러나 아쉬움은 있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은퇴 후 서서히 리툴링 중이다. 성적이 너무 좋아서 티가 나지 않지만 점점 팀의 중심 역할을 어린 선수들이 맡고 있다. 그 핵심은 바로 서명진이었다.

그러나 서명진은 2021-2022시즌 유독 부진하다. 35경기 출전, 평균 9.1점 2.4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체적인 기록은 한 단계 스텝업한 지난 2020-2021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53경기 출전, 평균 8.2점 2.4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의 함정에 속지 말자. 서명진의 이번 시즌 경기력은 업 앤 다운이 심하다. 꾸준함을 강조하는 유재학 감독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했던 2월 내내 한 자릿수 득점만 기록 중이다. 무득점 경기는 2회, 1점에 그친 경기도 1회 존재한다. 최근 2경기에선 평균 출전 시간이 20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물론 지난 시즌도 매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건 아니다. 그러나 폭발력이 있었다. 또 이번 시즌에는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 더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온 몸으로 받고 있었다.

유재학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국내선수 득점 기복이 있는데 서명진은 가장 불안한 선수다. 자리를 못 잡고 있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수비는 나쁘지 않은데 공격이 안 되다 보니 스스로 위축됐다"라고 바라봤다.

시즌 중반 부상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서명진의 부진에 대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맞는 말이다. 그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선수다. 다만 서명진이 주춤하는 사이 그의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이미 이우석은 강력한 신인상 후보는 물론 국가대표가 됐다. 기록이나 퍼포먼스를 보면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했다. 서명진의 부상 공백을 채운 김동준 역시 위협적이다. 포인트가드라는 포지션으로 제한을 둔다면 김동준이 더 어울리는 건 사실이다. 베테랑 이현민도 있다. 대체 자원이 존재한다는 건 서명진에게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재학 감독의 언급대로 서명진은 본인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깨야 한다. 다만 프로 선수로서 소심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개인 성격은 그럴 수 있어도 코트 위에선 그 누구보다 이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가드다.

현대모비스의 리툴링은 현시점에선 성공적이다. 양동근 은퇴 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툴링의 화룡점정이라 하면 결국 서명진일 것이다. KBL 유일한 왕조라 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의 포인트가드 계보를 잇기 위해선 지금의 침체기를 일찍 극복해야 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