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경쟁자' 마르티네스 부진..감독은 "올스타 가능"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김광현(32)과 달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그럼에도 마이크 쉴트(5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마르티네스에게 신뢰를 보냈다.
마르티네스는 24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3번째 투수로 나왔으나 뉴욕 메츠를 상대로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허용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25일 보도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경쟁 기회를 주는 중이다. 지금은 경기 그 자체가 중요하다. 등판과 등판 사이에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하느냐도 관건이다. 무기는 이미 가지고 있다. 회복이 초점이다. ‘올스타 선발투수’로 다시 선정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마르티네스를 평했다.
‘김광현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사진)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AFPBBNews=News1그러나 2018년부터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 마르티네스는 2019시즌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바꿔 48경기 48⅓이닝 4승 2패 24세이브 ERA 3.17로 활약했다. 내구성 문제가 없다면 여전히 선발로도 좋은 자원이다.
마르티네스를 오랫동안 지켜본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39) 역시 “모두가 마르티네스의 엄청난 재능을 안다. (불펜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요구되는 선발투수에) 적합한 마음가짐으로 투구를 다시 한다면 매우 위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부활이 가능하다고 봤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32)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마르티네스와 김광현이 시즌 초 동시에 선발투수로 출전할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마이콜라스가 복귀하면 둘 중 하나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과 마르티네스 중 누가 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느냐는 여전히 중요하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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