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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고'에서 밀려나는 커쇼… 선발 톱10 7위

서달짱 0 625 0 0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의 별명 가운데 하나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였다. 포스트시즌까지 너무 많이 던진 탓일까. 잦은 부상에 가을 야구 부진까지 반복되면서 그에 대한 평가는 점점 내려오고 있다. MLB.com이 선정한 현 시점 최고 선발투수 순위에서도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애런 놀라에 이어 7위. 10위 안에 들었으니 '그래도 아직은 커쇼'일지도 모르겠다. MLB.com이 선정한 선발투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맥스 슈어저(워싱턴) 2. 크리스 세일(보스턴) 3. 제이콥 디그롬(메츠) 4.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5.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6.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7.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8.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 9.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10.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지독한 불운에도 1.70의 낮은 평균자책점만은 지킨 디그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MLB.com은 "2018년 그 어떤 투수보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사이영상까지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1, 2위에 오른 슈어저와 세일에 대해서는 "꾸준히 압도적인 시즌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순위는 지난 2년간 기록과 MLB네트워크 패널의 의견을 종합해 정해진다. 선발투수편에 출연한 론 달링은 커쇼를 5위에 올렸다. 그는 최근 부상에 시달린 커쇼가 몸 상태만 회복한다면 다시 최상위 선발투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를 순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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