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를 받고 있는 올레 군냐르 솔샤르 감독. 이는 단순 결과가 아닌 알찬 내용이 주된 이유다.

맨유는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모든 건 솔샤르의 덕이 크다. 조세 무리뉴의 이후 바통을 이어받으며 팀을 잘 정비했다. 특히 8연승으로 결과를 챙기면서 많은 신임을 받았다.

이에 번리와의 리그 24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9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고 4위 진입 발판 마련을 위해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최근 맨유의 상승세라면 가능해보였고 자신감도 충분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다. 번리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당황한 맨유는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골을 먼저 헌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지시했다. 추격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후반 42, 47분 폴 포그바와 빅트로 린델로프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패배를 면했다.

솔샤르가 지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내용이 알차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동시에 경기력도 상승했다. 꾸역승이 아닌 시원시원한 승리를 챙기면서 선수단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력 향상에 주력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면서 과거 알렉스 퍼거슨 시절의 맨유는 보는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무리뉴가 수비를 중점에 두면서 역습을 펼칠 때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다.

이에 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 후 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라는 외침으로 거리가 시끌벅적했다는 후문이다.

선수단, 팬들까지 솔샤르의 정식 사령탑 부임을 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 결과가 아닌 알찬 내용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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