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하며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나카지마 쇼야가 카타르의 알두하일 SC로 이적할 전망이다. 일본의 언론들은 나카지마 쇼야가 3500만 유로(약 447억원)의 이적료, 연봉으로 350만 유로(약 45억원)에 카타르의 알두하일 SC로 이적할 것이며 이는 일본인 최고 이적료 및 연봉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빅클럽행이 유력했던 나카지마 쇼야였기에 그의 카타르행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인 아스에서는 쇼야의 카타르행을 PSG 이적을 위한 큰 그림으로 생각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피하기 위한 꼼수 중에 하나로 본 것이다. 아스는 29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나카지마 쇼야의 이적이 위성구단을 활용해 이적료를 줄이기 위한 꼼수 중의 하나이며 PSG로 이적하는 데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PSG와 알두하일의 구단주는 카타르 왕가이며 서로 긴밀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라고 밝힌 아스는 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왓포드와 우디네세의 관계처럼 서로 선수들을 용이하게 사고 팔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위성구단이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아스의 말대로 나카지마 쇼야의 PSG행은 이뤄질 수 있을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고 카타르로 향하는 나카지마 쇼야의 미래가 흥미로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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