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피칭' 후랭코프, "새 공인구? 엄청 다르진 않아"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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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08:30
▲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 두산 베어스▲ 2019년 시즌 KBO 리그 공인구 ⓒ 오키나와(일본), 김민경 기자[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민경 기자] "조금 커진 것 같지만, 엄청나게 다르진 않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1일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불펜 투구에 나섰다. 후랭코프는 올해 바뀐 공인구로 36구를 던졌다.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KBO는 올 시즌에 앞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국제 평균치에 맞춰 하향 조정했다. 0.4134 이상 0.4374 이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 비해 다소 높았던 반발계수를 0.4034 이상 0.4234 이하로 낮췄다.
첫 훈련에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공인구를 직접 살폈다. 김 감독은 "실밥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조금 넓어진 것 같다. 예민한 투수들은 물집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했다.
투수들 가운데 후랭코프만 유일하게 새 공인구를 던져봤다. 코치진은 캠프 첫날인 만큼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도록 피칭 훈련을 제외했는데, 후랭코프가 불펜 투구를 자청했다. 후랭코프는 불펜 투구를 끝낸 뒤 "시차 적응 문제로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지만, 잘 마친 것 같다. 좋았다"고 말하여 웃었다.
공인구의 변화 정도에 관해서는 "괜찮았다. 조금 공이 커진 것 같지만, 엄청나게 달라진 것 같진 않다. 지난 시즌 공인구도 공마다 조금씩 느낌이 달랐다. 그래서 이 변화가 다르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자들은 2일부터 바뀐 공인구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공인구 변화를 체감하는 건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정타로 맞는 공은 마찬가지로 홈런이 될 것이다. 다만 빗맞은 타구가 넘어가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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