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신한은행에 싱거운 승리…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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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3 00:15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는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20승 5패가 된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따돌렸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KB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신한은행을 따돌렸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 공격도 원활하게 전개됐다.
신한은행은 무릎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의 공백이 뼈아팠다.
2쿼터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KB는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41-19, 22점 차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0점 이상의 격차는 4쿼터까지 계속됐다. 양 팀은 4쿼터 중반부터 후보선수들을 투입했다.
쏜튼은 27득점 15리바운드로 KB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아정은 12득점, 염윤아는 1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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