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돌풍? 서준원 김현수 박진 고승민 1군 캠프 참가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신인 4명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2019시즌 전지 훈련을 실시하는 롯데 자이언츠. 28일, 간단한 체력테스트를 통해 스프링캠프를 떠날 인원들을 최종 선발한다.
대략적인 전지 훈련 명단은 이미 짜여진 가운데, 눈길이 가는 점은 올해는 신인 4명이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지명 서준원을 비롯해 2차 3라운드 김현수, 2차 4라운드 박진 등 투수 3명, 그리고 내야수 고승민(2차 1라운드)까지 총 4명의 신인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양상문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신인들의 스프링캠프 참가다. 신인 4명의 스프링캠프 참가는 지난 2017년 4명(이지원, 강동호, 나종덕, 김민수) 이후 2년 만이다.
서준원의 경우 일찌감치 초고교급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드암자원으로 150km 중반까지 찍는 강속구는 일품. 변화구 컨트롤이 관건이지만, 속구 하나만으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투타 겸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던 김현수는 투수로 프로 레벨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본인이나 구단 모두 투수로 의욕적인 시즌을 맞이할 각오가 돼 있다.
부산고 출신의 2차 4라운드 박진의 경우 특히 양상문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한다. 양상문 감독이 지난해 LG 단장이던 시절, 신인 2차 지명에서 박진을 놓치고 아쉬워했다는 후문. 작은 체구(183cm 93kg)에서 뿌리는 묵직한 공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2차 1라운더 내야수 고승민의 합류는 내야 세대교체를 위한 초석이다. 내야진 세대교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신인 지명 회의에서 상위 순번에 내야수들을 지명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내야수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2017년 김민수(현 경찰청), 2018년 한동희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신인 4명이 참가하면서 롯데의 스프링캠프 명단은 다소 늘어날 전망. 45명 전후로 스프링캠프 명단이 짜여질 예정이다. 대신,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지에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낙오될 전망. 1군에 이어 2군 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에 남게 된다. 과연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롯데의 신인 4명은 낙오 없이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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