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예나·인삼공사 디우프, 프로배구 5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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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00:27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소속팀의 화력을 키운 외국인 주포가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5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남자부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가, 여자부에서는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가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비예나는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MVP에 올랐고, 디우프는 처음으로 MVP를 수상했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총 11표를 얻어 팀 동료 한선수(6표), 정지석(5표)을 제쳤다. 비예나는 5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1위, 서브 2위, 득점 3위를 차지하며 대한항공의 5라운드 전승에 공헌했다.
디우프는 30표 중 16표를 얻어 GS칼텍스의 강소휘(9표)와 메레타 러츠(3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디우프는 5라운드 득점 1위, 블로킹 2위에 올랐다. 인삼공사의 후반기 반격을 이끈 선수가 디우프였다.
남자부 시상식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여자부 시상식은 25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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