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이 김민재 이적설에 반응했다. 베이징 궈안설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한국의 보석이다. 만 22세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투지 넘치는 수비를 겸비했다. 간헐적인 중장거리 패스는 한국 최후방 빌드업에 힘을 더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센터백이다. 2018시즌이 종료되고 이적설이 터졌다. 유력한 행선지는 베이징 궈안이다. 중국 언론들은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했다. 최종 사인만 남은 상태”라며 K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에 도전할 거라 전망했다. 아시안컵 기간에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다수는 “왓퍼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를 놓고 베이징 궈안과 경쟁해야 한다”라면서 전북 백승권 단장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결정된 건 없다. 이에 26일 중국 일간지 ‘신민’은 “김민재는 괴물 센터백으로 볼린다. 전북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낙마한 후 아시안컵에 출전했다”라면서 “프리미어리그와 베이징 궈안 이적설로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영웅에서 검은 양이 됐다. 천당에서 지옥을 경험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반전이 아닐 수 없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거취를 밝힐 거라 말했다. 매체도 “엄숙한 태도로 아시안컵 이후 미래를 결정할 거라 전했다. 김민재는 견고한 수비를 보였지만, 한국은 카타르에 패배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김민재에게 큰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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