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토트넘, 벤 데이비스도 주말 경기 출전 불가
슬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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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00:04
부상병동 토트넘에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펼쳐진 2018-2019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경기를 1-2로 마친 뒤 첼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 승리(1-0)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패배도 아쉬웠지만 더 큰 문제는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왼쪽 수비수 벤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전반 31분 사타구니에 이상을 느껴 대니 로즈와 교체됐다.
결국 데이비스는 토트넘 의무팀의 판단 하에 28일(한국시간) 치러지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잉글랜드FA컵 32강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FA컵 경기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향후 몇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에게 근심이 더욱 늘어난 셈이다.
이미 토트넘에는 부상자가 상당히 많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다수의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수비진에는 부상자가 적었다. 덕분에 토트넘의 모든 포지션 중 수비진만 유일하게 꾸준히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에도 균열이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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