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떠올린 이용규의 진심 "가장 힘들었던 가족, 무조건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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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건 가족이었죠.”
2020시즌 도약을 꿈꾸는 한화의 새 주장 이용규(35)는 1년 새 신변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후 트레이드 파문의 중심에 선 이용규는 이후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년이 지나 징계 해제 후 팀에 복귀한 이용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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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레드 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만난 이용규는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가족을 떠올렸다. 이용규의 가족 사랑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홈경기가 있는 날 자신을 응원하러 찾아온 가족들을 바쁜 와중에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한화팬이라면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이용규가 출전하는 대부분의 홈경기에 남편, 그리고 아빠를 응원하러 야구장에 오는 아내와 아들의 모습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용규는 “(사건 이후) 저보다도 더 힘들었던 건 가족이었다. 그런 걸 저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잘 해야한다. 아들이 특히 야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제 야구장에 와서 응원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아한다. 가족을 위해 팀도 잘하고 저도 잘해서 야구장에 많이 찾아올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매일같이 오던 야구장을 지난해 단 한 차례도 오지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올해 기필코 풀어주고 싶다는 게 이용규의 소망이다.
어느덧 캠프 일정도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훈련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이용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하고 있다. 한 시즌 치르면서 안 다치는게 우선이니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서 몸을 잘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훈련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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