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겨울에 1명만 임대 영입"...주인공은 D.수아레스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딱 1명만 임대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데니스 수아레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특히 에메리 감독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할 만능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세비야에서 직접 지도한 바 있는 수아레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수아레스는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완전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은 수입이 줄어들었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지키기 위해 완전이적보다는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에메리 감독은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어떤 선수도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1월에 오직 한 명만 임대 영입할 것이다"며 이적 시장에 대해 확실하게 말했다. 주인공은 데니스 수아레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엘레나 콘디스 에도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메리 감독은 수아레스에게 직접 연락해 아스널로 합류할 것을 설득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아스널 임대 혹은 바르사 잔류 두 가지 선택지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은 "다만 이적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나는 아는 것이 없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클럽이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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