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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1위 쟁탈전, 서브에 울고 웃다

보헤미안 1 62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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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배구에서 서브가 가진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홈구장에서 치른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하면 1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대한항공은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팀이다. 조직력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강서브가 필요하다. 서브 범실이 나오더라도 강하게 나갈 생각이다”라며 서브로 압박할 것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최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간 경기였다. 우선 눈에 보이는 서브 득점부터 8-2로 앞섰다. 팀 리시브 효율은 대한항공이 앞섰지만(대한항공 42.35%, 현대캐피탈 37.68%) 공격 효율에서는 현대캐피탈이 10%가량 우위를 점했다(현대캐피탈 28.26%, 대한항공 18.1%).


강서브로 대한항공 특유의 빠른 템포를 막으면서 신영석과 김재휘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블로킹은 무려 20개로,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 2위 기록이다(1위는 21개로 역시 현대캐피탈이 주인공이다. 2018년 12월 1일 한국전력 상대로 기록했다). 신영석은 혼자 8개를 잡아 올 시즌 본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을 세웠다(기존 6개). 공격 효율에서 위와 같은 차이를 낼 수 있었던 건 블로킹의 힘이었다.


대한항공은 상대 강서브에 템포를 살리지 못했고 한선수의 저조한 컨디션까지 더해져 평소보다 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27.3%(6/22)에 그친 오픈 공격 성공률 역시 대한항공이 이날 얼마나 공격에서 고전했는지를 알게 해주는 수치였다. 세터뿐만 아니라 가스파리니, 곽승석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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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별 서브 시도 횟수를 보더라도 이날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들어갔는지를 알 수 있다. 이날 전광인은 팀에서 가장 많은 22번, 파다르와 문성민이 각각 15번, 17번 서브를 시도했다. 팀에서 가장 강한 서브를 날리는 세 선수의 서브 시도가 많았다는 건 해당 서브 타이밍에 득점이 많이 나왔다는 뜻이다. 실제로 2세트와 4세트, 현대캐피탈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때는 전광인의 서브가 있었다. 2세트 2-3에서 6-3으로 역전 당시 모두 전광인의 서브가 있었고 4세트 초반 역시 전광인의 3연속 서브를 기반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대한항공 역시 서브가 좋은 팀이지만 이날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총 서브 시도에서 현대캐피탈보다 적었지만(대한항공 86회, 현대캐피탈 100회) 범실은 더 많았다(대한항공 17개, 현대캐피탈 15개). 세트를 가져온 3세트가 서브로 효과를 본 유일한 세트였다. 대한항공은 17-18에서 임동혁 서브를 앞세워 21-19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임동혁은 연속으로 5개의 서브를 시도했다.


현대캐피탈은 평소보다 더 위력을 발휘한 서브를 앞세워 세터에서 오는 불안감을 감추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이미 이러한 경기를 몇 차례 치렀다. 최 감독 역시 불안한 연결을 서브로 메운다는 발언을 몇 차례 했으며 이날 경기 이후에도 서브가 잘 들어갔지만 연결은 불안했다고 언급했다.


세터와 공격수 호흡을 극대화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당분간 현대캐피탈은 이날처럼 서브 위력에 따라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한항공을 비롯한 상위권 팀을 상대할수록 서브의 중요도는 더 커질 것이다. 서브 위력을 앞세워 공격수와 세터 호흡을 위한 시간을 벌어야 할 현대캐피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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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그래그래 2019.01.11 18:54  
현캐도 이제 믿고가기 힘들어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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