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출신 최희섭-이대호, 플로리다-시애틀 '컬트 히어로'에 선정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최희섭(왼쪽).
소수의 팬이나 마니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해 영웅처럼 여기는 것을 '컬트 히어로'라고 지칭한다. 역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컬트 히어로'에 선정됐다.
MLB닷컴의 맷 켈리와 폴 카세라는 2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 30팀의 '컬트 히어로' 한 명씩을 선정, 발표했다. 여기에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두 명이나 포함됐다.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타격 코치)과 이대호(현 롯데 자이언츠 선수)다.
최 코치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컬트 히어로'에 뽑혔다. 2003년 시카고 컵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 코치는 2004년 플로리다 말린스로 둥지를 옮겨 반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 16년이 지난 현재에도 말린스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최희섭은 2004년 말린스 개막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일주일이 지난 뒤 말린스 관중들은 최희섭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고 회상했다.
최 코치는 플로리다 시절 주전 1루수로 95경기에 출전, 76안타 15홈런 4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해 후반기에는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31경기에 출전, 10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대호. 게티이미지코리아
최희섭과 함께 이대호(38)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컬트 히어로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시애틀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1년간 활약했다. 당시 104경기에 출전해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은 '한국 부산 출신인 이대호는 2016시즌 빅리그에서 한 시즌 뛰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고, 인생 친구와 웃음을 배달해준 몇 안되는 이름을 남긴 선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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