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섬 경찰청, 실종된 살라 수색 작업 종료
실종된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를 태운 경비행기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 확정된 살라는 현지시각(프랑스 낭트)으로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 이륙한 영국 카디프행 경비행기가 실종되며 현재 행방불명 상태다. 파일럿 데이비드 이보트슨과 살라를 태운 경비행기는 영국해협 채널제도의 건지(Guernsey)섬 근처에서 항공 교통 관제(ATC)와의 교신이 끊겼다.
당시 살라는 자신이 활약해온 프랑스 리그1 구단 낭트를 떠나 새 소속팀 카디프 시티 합류를 위해 이동 중이었다.
건지섬 경찰청은 25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바커 건지섬 경찰 경감은 "지난 월요일 실종 사건이 발생한 후 채널제도, 영국, 프랑스 사이에서 1700제곱 마일(약 4400제곱 킬로미터)에 걸쳐 수색 작업을 펼쳤으며 인공위성 영상, 모바일 데이터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바커 경감은 "그러나 비행기는 물론 파일럿과 승객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며, "비행기 세 대와 헬리콥터 다섯 대, 구조선 두 척을 동원해 합계 80시간이 넘게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면밀하고, 강도 높게 수색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극단적으로 낮다. 파일럿과 승객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커 경감은 "수색 작업을 펼친 마지막 비행기가 방금 돌아왔다"며, "이를 끝으로 수색 작업을 중단한다. 그러나 앞으로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는 해당 지역을 거치는 모든 비행기, 헬리콥터, 배는 실종된 경비행기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된 경비행기는 약 700m 상공에서 교신을 잃었다. 건지섬 경찰청에 따르면 경비행기가 영국해협의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교신이 끊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나흘간 살라와 이보트손이 경비행기에 실린 구명 뗏목을 이용해 생존에 성공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건지섬 경찰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쏟아진 현지 날씨 탓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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