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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리뷰] '우승 후보' 우즈벡, 오만에 2-1 진땀승...쇼무로도프 극적골

서달짱 0 617 0 0


우즈베키스탄이 쇼무로도프의 극적골에 힘입어 오만을 한 골 차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오만은 우즈벡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즈벡은 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우즈벡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크마예프가 최전방에 선발로 나섰고, 마사리포프, 시디코프, 슈쿠로프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오만이 예상과 달리 우즈벡을 적극적으로 몰아 붙였다. 우즈벡은 오만의 반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아흐메도프가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터뜨린 것이다. 낮게 깔아 찬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가르면서 상대 골키퍼도 손쓸 틈이 없었다. 일격을 당한 오만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 무살라미가 골문을 향해 밀어 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도 오만의 공세가 이어졌다. 오만은 후반 10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우즈벡을 위협했고, 후반 22분에는 알 야마디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우즈벡을 괴롭히던 오만은 결국 후반 27분 알 가사니가 수비벽을 완벽히 허문 알 부사이디의패스를 천금 같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즈벡은 후반 32분 카므다모프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교체 투입된 쇼무로도프가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결국 우즈벡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후반 추가시간 크르메츠가 퇴장을 당하면서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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