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샷의 주인공’ 함지훈 “동근이 형 조언을 생각했다”
[점프볼=잠실학생/이정원 인터넷기자] 함지훈이 경기 종료 6초 전, 천금 같은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7분 4초 동안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지훈은 위닝샷과 함께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끈끈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86-85)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함지훈은 “사실 제가 잡고 (라)건아에게 주는 거였다. 그런데 건아에게 패스를 건넬 공간이 좁아져 힘들었다. 대신 라건아가 스크린을 잘 걸어주었다. 덕분에 앞선수를 제치고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지난 삼성전(12일)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당시에도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막판 턴오버로 이관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86-88).
하지만 이날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함지훈은 이에 대해 “오히려 삼성전보다 전자랜드전(26일)처럼 후회가 남는 경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오늘은 마지막 찬스가 나에게 와서 욕심을 부렸다”고 말했다.
함지훈은 지난 전자랜드전을 마치고 있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함지훈은 “어제(26일) (양)동근이 형한테 쓴소리를 들었다. 4쿼터 막판 속공 상황에서 파울을 얻거나 득점으로 연결했어야 했는데 (오)용준이 형한테 주면서 연장으로 가게 됐다”라며 “동근이 형이 제가 욕심을 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을 계속 했다. 그런 동근이 형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상황 공격을 했던 거 같다.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잘 됐다”고 전했다
또한 함지훈은 결승골을 넣은 이후에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 주포 헤인즈를 철벽 방어하며 힘을 보탰다. 함지훈은 “(팀)파울이 하나가 남아서 끊을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에 건아가 뒤에서 버티고 있었으니까 편하게 하려고 했다. 건아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라건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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