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Q 21득점 폭발’ 팟츠 “팀 수비가 잘된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져

점프볼=인천/김성범 인터넷기자] 기디 팟츠(24, 185cm)가 2쿼터 21득점에는 팀 수비가 있었다고 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기디 팟츠는 2쿼터에만 21득점을 폭발, 30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홈 9연승을 이끌었다. 팀은 2쿼터 팟츠의 결정적인 활약덕에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팟츠는 “초반 수비가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해 그런 부분은 보완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마무리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2쿼터 활약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수비를 언급했다. “내가 어떤 게 잘 됐다기 보다는 팀 수비가 전체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팟츠는 “수비 성공이 속공으로 이어지며 흐름을 잡았고, 3점도 터졌다. 중간중간 상대 매치업에 따른 공격 작전도 잘 통했다”라고 2쿼터를 회상했다.  이날은 찰스 로드가 2쿼터 가래톳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이탈했으나 국내선수들이 십시일반 로드의 공백을 메우며 활약하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30점 외에도 강상재, 정효근, 김상규 국내선수 셋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이에 팟츠는 팀 동료들에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팟츠는 “(선수들의 슛이 좋아) 돌파를 해도 도움수비가 오지 않아 인사이드 공략이 편하다. 도움수비가 오더라도 국내 선수들이 스페이싱을 잘 잡고 있어 패스도 잘 된다. 스크린을 받을 때도 슛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편안하다”라고 동료들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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