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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 대신 알바…맨시티 풀백 보강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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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알바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왼쪽 풀백은 맨시티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5,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벤자민 멘디(24)는 2시즌 연속 큰 부상을 당하며 제 몫을 다해주지 못하고 있다.

마땅한 대체자도 없다. 지난 시즌에 이어 파비앙 델프(29)가 왼쪽 풀백으로 멘디의 공백을 메워주고는 있지만 합격점을 주기는 어렵다.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는 거친 태클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팀의 어려움에 빠트리기도 했다.

위기에 빠진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알바다. 알바는 오는 2020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알바는 “말로만 내가 훌륭한 선수라고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구단은 계약을 통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47) 감독이 알바 영입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부터 발렌시아에서 뛰던 알바에게 큰 관심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알바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기회를 반길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동적인 축구 스타일은 알바의 경기 방식과 완벽히 부합한다”면서 알바의 맨시티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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