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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역사' 박용택-이동현, '우승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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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미계약 FA 11명 중 이적 가능성이 가장 낮은 선수는 박용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원 소속인 LG 트윈스 구단과 계약을 완료하지는 못했으나 계약 기간 2년에 이미 합의했다. 스토브리그에서 LG 구단이 주최하는 외부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승 반지가 없는 LG의 베테랑 박용택과 이동현 (사진 : LG 트윈스)
ⓒ 케이비리포트


 
박용택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2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17시즌 동안 LG의 줄무늬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다. 그는 6월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2319안타를 터뜨려 양준혁(전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통산 최다 2318안타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용택은 LG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영구 결번이 확정적이다. 

평소 박용택은 통산 3000안타와 팀의 우승, 두 가지 목표를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2년 뒤 은퇴가 결정된 가운데 올해까지 2384안타를 친 그가 3000안타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박용택의 유일한 목표는 LG 우승으로 집약된다. 

▲ LG 박용택 최근 7시즌 주요 기록
 

 LG 박용택 최근 7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LG의 우승이 절실한 베테랑은 박용택 뿐이 아니다. 박용택보다 1년 앞선 2001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이동현도 있다. 그는 올해까지 통산 696경기에서 53승 47패 4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이동현은 인간 승리의 표상과도 같은 존재다. 신체가 완성되지 않은 고졸 신인이었던 2001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5.2이닝을 던졌고 2002년 124.2이닝, 2003년 95.2이닝을 주로 불펜으로 소화하며 3년 연속 100이닝 안팎의 혹사를 당했다. 결국 이동현은 세 번의 팔꿈치 수술을 극복하고 가까스로 마운드로 돌아왔다.    

박용택과 이동현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경험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현대 유니콘스,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를 연파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압도적 전력의 삼성 라이온즈에서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LG가 가을야구에 복귀하기까지는 11년이 소요되었다. 2013년 정규 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LG가 5-2로 역전승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자 박용택과 이동현은 굵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해를 기점으로 LG는 4년 간 3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 LG 이동현 최근 7시즌 주요 기록
 

 LG 이동현 최근 7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2018년 박용택과 이동현은 '에이징 커브'를 숨기지 못했다. 박용택은 타율 0.303 15홈런 76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28을 기록했으나 리그 최다 공동 1위 21개의 병살타가 말해주듯 공격 흐름을 제대로 이어주지 못했다. 득점권 타율은 0.285로 시즌 타율보다 저조했다. 47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2배가 넘는 107개의 삼진을 당해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0.44에 그쳤다.

이동현은 3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7.93으로 부진했다. LG 불펜이 평균자책점 5.62로 리그 9위로 처질 정도로 매우 불안한 가운데 이동현의 활약은 미미했다.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을 합친 피OPS 0.866이 드러내듯 이동현을 필승조로 활용하기는 무리였다. 

LG의 마지막 우승은 24년 전인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는 신인 3인방 유지현, 서용빈, 김재현에 트레이드로 영입된 4번 타자 한대화가 강타선을 구축했다. 정삼흠, 김태원, 이상훈 선발 3인방이 모두 15승을 넘어섰고 마무리 김용수가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던 LG 이병규
ⓒ LG 트윈스


 
당장 내년 LG의 전력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약점이 많다. 그러나 LG가 두 번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1990년과 1994년 시즌 개막에 앞서 LG를 우승 후보로 꼽은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야구는 그만큼 의외성이 많은 스포츠다. 

2017년 7월 은퇴와 함께 LG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영구결번이 된 이병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데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이제는 현역 선수로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박용택과 이동현이 숙원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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