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UP&DOWN] '뜨거운 손맛' 러셀 'UP', '차갑게 식어버린' 비엘리차 'DOWN'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주 홈과 원정을 오고가며 빡빡했던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반면, LA 클리퍼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크나큰 암초를 만나며 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한 주간, NBA에서 상승세를 보인 선수와 팀(UP), 아쉬움을 남긴 팀(DOWN)을 정리해보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 주의 UP 팀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주 성적: 4승vs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 119-114 승
vs 덴버 너게츠 (원정) 142-111 승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홈) 147-140 승
vs LA 클리퍼스 (원정) 112-94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 7일간 4경기, 그중 3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모든 일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또한 ‘미리 보는 컨퍼런스 파이널’로 불리던 덴버 너게츠와의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주 4경기 평균 130점을 기록하는 등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 주의 UP 팀으로 선정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주 첫 경기였던 14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3점 라인을 지배한 스테픈 커리(G, 190cm)의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커리는 무려 3점슛을 11개나 기록하는 등 최종 48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앞장섰다. 댈러스는 ‘뜨거운 루키’ 루카 돈치치(F, 201cm)를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지만, 한번 불붙은 커리의 뜨거운 손을 제어하는데 실패하며 다 잡은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주전으로 출장한 드레이먼드 그린(F, 201cm)과 케본 루니(C, 206cm)가 4득점과 2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케빈 듀란트(F, 206cm), 클레이 탐슨(G, 201cm), 커리 트리오가 92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폰조 맥키니(F, 203cm) 또한 벤치에서 출장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주 두 번째 경기였던 16일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에 탈환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1쿼터 51득점은 NBA에서 나온 역사상 가장 높은 1쿼터 점수이며, 많은 기대감을 가진 채로 펩시 센터에 모인 덴버의 홈 팬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삼총사’의 활약은 눈부셨다. 듀란트가 27득점, 커리와 탐슨이 각각 31득점씩을 올리며 공격 코트를 주도했으며, 직전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그린이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 무려 +41마진을 기록하며 전날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루니는 리그 정상급 센터인 니콜라 요키치(C, 213cm)를 맞아 공격에서 9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함과 동시에 수비에서 요키치를 17득점 8리바운드로 묶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선수 5명 전원이 +마진을 올림과 동시에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덕에, 4쿼터 대부분의 선수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로 다음날 예정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를 대비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겹경사를 누렸다.
백투백 두 번째 날 일정인 17일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황금전사 군단’은 이날 경기를 147-140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양 팀은 합계 287점을 치고받는 엄청난 화력전을 선보였다. 뉴올리언스는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C, 208cm)와 니콜라 미로티치(F, 208cm)가 각각 30점과 2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커리, 듀란트가 41점과 30점을 폭발시킨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1-65로 5점차를 뒤진 채 마쳤으나, ‘약속의 3쿼터’로 불리는 3쿼터 들어 44점을 폭발시키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을 9개 포함 41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또한 커리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0득점, 3점슛 성공 8개를 기록하며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주 마지막 경기였던 19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는 드마커스 커즌스(C, 211cm)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1년 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주전 다섯 명이 올스타 출신인 사기적인 라인업을 가동시켰다.
커즌스는 이날 15분을 출장하여 14득점과 6리바운드 6파울을 기록하며 ‘폭군’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커즌스는 듀란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덩크를 기록하며 NBA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고 3점슛 또한 4개 중 3개를 적중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골든스테이트의 팀 컬러인 유기적인 볼 흐름에도 자연스레 녹아든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시즌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장한 선수 전원이 +마진을 기록하고 클리퍼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을 모두 -마진으로 봉쇄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커리와 탐슨, 듀란트가 3점슛을 도합 22개 중 5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슈팅 난조를 겪었으나, 골대와 가까운 쪽을 공략하는 식으로 전략을 수정하며 클리퍼스를 가볍게 제압하며 지난주 열린 경기를 모두 깔끔히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월 들어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중일 정도로 농익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미 완벽한 골든스테이트에 커즌스 까지 합류하며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장 이번 주 펼쳐지는 동부 원정 3연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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