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닮고 싶어요" 한화 호타준족 신인 유장혁의 포부
[OSEN=서산, 이상학 기자] “호잉처럼 잘 치고 열심히 달리겠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지난해 ’복덩이 외인’ 제라드 호잉을 바라보며 “저런 선수 2명 있으면 야구하기 참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호잉을 롤 모델로 삼은 신인 선수가 등장, 한용덕 감독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호타준족’ 신인 외야수 유장혁(19)이다.
광주일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31경기 타율 3할5푼4리 40안타 4홈런 24타점 24도루로 활약한 유장혁은 한화가 미래의 테이블세터로 점찍은 유망주. 서산 신인 캠프에서도 경쾌한 움직임으로 한용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1차 지명자 변우혁, 2차 1순위 노시환과 함께 한화 미래를 이끌 ‘특급 신인 야수 3인방’으로 기대가 크다.
유장혁은 “서산에 들어온 뒤 웨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 숙소 밥도 잘 나와서 많이 먹다 보니 몸이 좋아진 것 같다”며 “팬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코치님들과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워 발전하고 싶다. 빠른 시간 안에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참가도 눈앞이다. 유장혁은 “캠프에 가게 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호잉을 닮고 싶다. 어깨도 좋고, 수비를 잘하신다. 장타도 많이 치고,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만나면 많은 것을 물어보겠다”고 기대했다.
고교 시절 3루수였던 유장혁은 한화 입단 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유격수 출신이지만 프로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잉과 닮았다. 유장혁은 역시 외야수로 빠르게 적응 중이다. 그는 “고교 때도 중간에 외야 수비를 조금씩 했다. 3루 수비는 나 스스로 불안감을 느꼈다. 외야수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내야보다 많이 뛰고 있고, 송구도 정확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변우혁, 노시환 등 옆에서 미래를 그리는 동기들이 있어 든든하다.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유장혁은 “시환이는 고교 때부터 봤지만 덩치에 비해 부드럽다. 우혁이도 파워가 좋고 하체를 쓸 줄 안다. 친구들의 좋은 점도 다 배우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화 구단 스카우팅 리포트는 유장혁에 대해 ’멘탈이 강하며 리더십 있는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유장혁은 “멘탈이 강한 편이다. 항상 좋은 생각을 한다. 안 좋을 때 빨리 빠져나올 수 있다”고 자신하며 “1군에 올라가면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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