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히혼전 명단 포함...국왕컵 3G 연속 출전 도전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이강인이 스포르팅 히혼과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18인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9일 새벽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 위치한 엘 몰리뇨에서 히혼과 2018-19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국왕컵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3군 동안 정확한 패스로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17세 253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1군 공식전에 데뷔했고,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1군 무대를 밟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이강인은 홈에서 열린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제는 국왕컵 3경기 연속 출전에 도전하는 이강인이다. 우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발렌시아가 발표한 18인 소집명단에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을 포함해 바추아이, 가메이로, 호드리구 등이 히혼전 출전을 준비한다. 출전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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