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 결승라운드 진출…필리핀에 12-2대승

야구대표팀 류효승(왼쪽)과 이주찬 [대한야구소프트협회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7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B조 예선 라운드 최종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12-2로 승리해 예선 라운드 전적 2승 1패로 B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 필리핀과 2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중국전 패배로 인한 승자승 규칙에 따라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한국은 18일 오후 7시 30분 A조 2위 대만, 19일 오후 1시(이상 한국시간) A조 1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팀, 총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예선 라운드 성적과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성적으로 결승 진출 팀을 정한다.

한국은 중국전 1패를 안고 일본, 대만, 중국과 순위를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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