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합류' LAL, 프리시즌 리바운드 20개 팀 중 18위 수모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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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09:01
LA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이 프리시즌 개막전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루크 월튼 감독이 이끄는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샌디에고 밸리 뷰 카지노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107-124로 패했다.
르브론 제임스, 라존 론도 등 이적생들의 활약과 별개로 여러 가지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낸 르브론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반 15분간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휴식을 취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르브론은 야투 감각(2/6)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장기인 골밑 돌파로 자유투를 만들어내며 분전했다.
성공시킨 야투 2개가 모두 3점슛이었다는 점도 인상적인 부분.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르브론은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은 항상 다른 기분"이라며 "매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르브론을 15분 만에 벤치로 불러들인 월튼 감독은 이날 다양한 실험에 나섰다. 월튼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줄곧 올시즌 르브론과 카일 쿠즈마, 마이클 비즐리 등 신장이 작은 선수들을 센터 포지션에 세우는
스몰 라인업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날도 역시 1쿼터 중반부터 선발로 출전한
센터 자베일 맥기를 벤치로 불러들인 뒤, 쿠즈마를 센터로 기용하는 스몰 라인업을 일찍부터 가동했다.
센터로 나선 쿠즈마와 비즐리는 덴버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를 막지 못하고 1쿼터에만 12점을 헌납했다.
또한 이날 레이커스의 팀 리바운드는 고작 37개로, 상대팀 덴버가 기록한 50개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였으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20개 팀 중 18위에 그쳤을 정도로 형편없는 기록이었다. 18위 레이커스보다 아래에 위치한
두 팀이 NBA 팀이 아닌 프리시즌 초청팀 호주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중국 베이징 덕스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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