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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올해는 계속 2등 했는데 골든글러브만 1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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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양의지(31·두산 베어스)가 특유의 농담을 툭 던졌다.

이 농담을 던지기 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최다득표의 주인공도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았다. 포수 부문 득표 2위 이재원(SK 와이번스, 11표)과의 격차는 무려 320표였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2위(0.358), 출루율 2위(0.427)에 그치는 등 개인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두산도 한국시리즈에서 SK에 패했다. 양의지는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제외하면 시상식에 참석할 일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당대 최고 포수'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의 정확도와 23홈런의 장타력을 뽐냈다.

양의지는 도루 저지에서도 0.378로 1위를 차지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투수 대부분이 "양의지의 리드는 다르다"고 엄지를 든다.

골든글러브 투표인단도 양의지에게 몰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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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그래그래 2018.12.12 15:22  
양의지선수 해외진출도 노려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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