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패하면 감독을 만난다…또 1대1 개별 면담

 잘못했을 때 선생에게 부름을 받는 학생과 같다. 첼시 선수들이 레스터 시티전 패배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면담을 했다.

첼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숙제가 있다. 첼시는 닷새 전 레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문제가 다수 노출됐다. 공격은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어 득점 기회를 놓쳤고 수비 역시 마르코스 알론소가 공격을 위해 올라간 측면이 늘 상대 먹잇감이 됐다. 공간을 메워줄 중원 자원의 도움도 부족해 첼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답답함을 연출했다.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첼시는 레스터전 패배로 선두 리버풀과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문제점을 고쳐 다시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사리 감독이 면담 카드를 꺼냈다. 사리 감독은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에 리그 첫 패배를 당했을 때 선수들과 2시간 동안 일일이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시 전술적으로 부족함이 드러나자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해법을 찾으려는 모습이다. 

2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다시 한번 첼시 선수들과 개별 회의를 했다. 사리 감독은 개인별 실수한 영상을 준비했고 대화를 나눴다. 때로는 3~5명 그룹을 지어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토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감독은 레스터전 문제를 찾아냈고 선수들이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리 감독도 왓포드전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전망이다. 에덴 아자르 제로톱을 잠시 접고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둔 전술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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