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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꼰대질에 질린 20살 신예 공격수, '맨유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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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복귀 이후 첫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들의 잇단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맨유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린우드는 올 시즌 호날두 복귀에 앞서 시즌 초반 3골을 터트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호날두 합류 이후 출전기회가 크게 감소했다.

데일리메일은 '그린우드는 랑닉 감독 체제에서 전망이 좋지 않다.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팀에서의 기회가 줄어들었고 호날두는 계속해서 자신보다 앞서 선택받을 것이기 때문에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선수단이 모인 자리에서 심심치 한게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리버풀전에서 0-5로 대패한 이후에는 "1995년 이후에 출생한 선수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면서도 "삶과 축구와 투쟁심은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와야 한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그린우드는 호날두의 그런 발언들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 호날두가 맨유에 복귀한 후 재빠르게 리더 역할을 맡은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세의 신예인 그린우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7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린 가운데 맨유를 떠나더라도 다른 빅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린우드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을 원할 경우 아스날이 이적을 제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맨유는 그린우드 뿐만 아니라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17일 카바니가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유벤투스 임대설이 있는 마시알의 에이전트는 18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통해 '마시알이 최대한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래시포드 마저 바르셀로나 임대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호날두가 합류한 맨유는 공격수들이 대거 이탈할 우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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