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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역전승' 이영택 감독, "귀중한 승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KGC인삼공사가 부상 악재를 딛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으로 웃었다. 1~2세트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갔지만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서 내리 3세트를 가져갔다. 

4일간 3경기 강행군을 치른 현대건설처럼 인삼공사도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코뼈가 골절된 세터 염혜선과 전날(24일) 연습 중 발목을 다친 센터 박은진이 결장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역전승했다. 

14승15패가 된 인삼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 43점이 됐다. 3위 GS칼텍스와 승점 13점차로 봄배구가 쉽지 않지만 끝까지 포기는 없다. 

경기 후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귀중한 승리다. 지금 여러 가지로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준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한다"며 "체력적으로 현대건설보다 여유가 있었던 덕분에 끝까지 물고늘어졌다. 선수들이 굉장히 이기고 싶어 하는 절실함이 보였다"고 고마워했다. 

인삼공사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만난다. 봄배구의 실낱 희망을 살리기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 염혜선과 박은진이 뛸 수 없는 데다 경기 전날(27일) 장충체육관에 콘서트 일정이 잡혀있어 코트 적응 훈련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감독은 "GS칼텍스와의 5~6라운드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일단 선수들이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 경기 전날 장충체육관에서 훈련을 못하기 때문에 대전에서 훈련을 하고 이동해야 할 것 같다. 다시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다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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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2.02.26 23:34  
최선을 다한 경기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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