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손흥민에 이어 '기성용 중국전 출전할 수도 있다

 기성용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후반 13분 황인범과 교체됐다. 별다른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기성용은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8일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기성용이 조별리그 최종전에 보구기할 수도 있다'며 '기성용은 필리핀전에서 후반 13분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더 뛰는 것이 불가능했고 교체됐다. 현 상황에서 기성용은 키르기스스탄전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6일에는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중국 언론은 그 동안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시기에 관심을 보였다.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혹사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와 소속팀 토트넘의 합의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중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아시안컵 첫 경기 필리핀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기성용도 중국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언론은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에 앞서 한국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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