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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부진한 원인, ‘볼 소유력 잃었다’

서달짱 0 504 0 0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한 원인이 볼 소유력을 잃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원인을 분석한 칼럼을 소개했다.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들이 볼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 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일을 잃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를 상대로도 점유율을 압도하지 못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구성은, 볼을 오랫동안 주고받으며 공격할 수 있도록 선수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상대 팀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다가 통제 당하곤 했다”라고 소개했다. <마르카>는 가장 큰 이유로 중원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 누적을 짚었다. 루카 모드리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른 후 지친 몸으로 시즌을 이끌고 있으며, 토니 크로스는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 핵심이던 마르셀로와 가레스 베일 등도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하락세다. 매체는 “볼을 소유하며, 상대 플레이를 통제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이 방향을 잃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때부터 문제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용하던 높은 볼 점유율을 추구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볼 점유율을 높일 능력을 잃었다”라고 평가했다. 기록도 증명한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점유율은 점점 감소했다. <마르카>는 “지네딘 지단 감독 시절 보여주던 모습과 정 반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70% 이상의 볼 점유를 기록한 적이 없다”라고 알렸다. 단순히 통계적 문제는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의 바르셀로나가 등하기 전엔 무의미한 통계라고 믿었지만, 실제로 볼을 소유하기 위한 선수 구성을 갖춘 팀에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마르카>는 “공을 오랜 시간 소유하는 팀은, 필요 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볼 소유력을 잃은 만큼, 볼을 되찾기 위해 더 많이 뛰고 있다. 이로 인해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부상 빈도도 높다.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활동량을 보여줄 수 있는, 어린 재능들 위주의 영입 정책을 준비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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