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소속팀인 에자즈바쉬가 2018~20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다. 에자즈바쉬는 23일 오전 1시(아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디나모 카잔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16 22-25 25-22)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14득점과 공격성공률 59%로 좋은 활약을 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보스코비치는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라슨도 14득점을 올렸다. 또한 센터진도 기브마이어 15득점, 뷔쉬라 6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세터는 에즈기가 풀출전했다. 김연경, 중요 순간 득점력 발휘... B조 3팀 상대 '전승'   ▲  에자즈바쉬 선수들... 2018~2019 유럽 챔피언스리그 에자즈바쉬-디나모 카잔 경기 (2019.1.23)ⓒ 에자즈바쉬   에자즈바쉬는 김연경-보스코비치-라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여전히 빛을 발했다. 또한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센터진도 활발하게 득점에 가세했다. 이날 승리로 에자즈바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8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유력해졌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는 20개 팀이 4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마다 4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의 1위 5개 팀은 8강 PO에 직행한다. 그리고 2위 팀 중 성적 상위 3개 팀이 8강 PO에 합류한다.   23일 현재 B조는 에자즈바쉬 3전 전승(승점 9점), 디나모 카잔 1승 2패(승점 4점), 우랄로츠카 1승 1패(승점 2점), 헤멘린나 2패(승점 0점)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에자즈바쉬는 앞으로 헤멘린나(2월 5일), 우랄로츠카(2월 21일), 디나모 카잔(2월 26일) 순으로 조별 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다른 3팀과 1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점을 감안할 때, 에자즈바쉬의 8강 진출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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