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피한 웬델 카터, 당일 부상자 명단 포함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가슴 한 켠을 쓸어내렸다.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웬델 카터 주니어(포워드, 208cm, 115.7kg)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카터는 장기간 결장을 피했고, 당일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내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터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 후에 부상이 발견됐다. 카터는 부상이 발견됐을 당시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골절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수술을 피하게 됐다.
카터는 지난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7순위로 시카고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임에도 카터는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4경기에서 경기당 25.2분을 소화하며 10.3점(.485 .188 .795) 7리바운드 1.8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현지나이로 20살도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첫 해부터 선전하고 있다.
신인임에도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시카고가 재건에 돌입해 있어 로빈 로페즈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첫 시즌부터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시카고 간판으로 거듭날 라우리 마카넨의 훌륭한 인사이드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벌써 7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지난 12월 1일에는 생애 최다인 28점을 퍼부었다.
지난 시즌은 NCAA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뛰었다. 대학시절 37경기에서 평균 26.9분을 뛰며 13.5점 9.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듀크 출신 1라운더들이 많았던 가운데 카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아직 약관도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카터는 시즌 전 신인들을 상대로 벌인 투표에서 가장 선수생활을 잘 이어갈 것 같은 선수에 뽑혔다. 카터는 유력한 올 해의 신인 후보인 루카 돈치치와 디안드레 에이튼을 제치고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카고는 10승 34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여름에 지미 버틀러(필라델피아)를 보내면서 변화를 택하기로 했다. 시카고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 향후가 더 기대된다. 오는 2019 드래프트에서도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얻을 것이 유력한 만큼, 잠재성을 갖춘 1라운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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