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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에 흡족한 바르사, 황희찬 동료 '또' 노린다..맨유는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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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두 번째 습격을 노리고 있다. 그들은 올여름 울버햄튼의 네베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네베스는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본지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대해 중개인의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까지 임대이며 계약서엔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지급한다면 완전히 품에 안을 수 있다.

트라오레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현재까지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6경기에서 나서 4도움이나 기록했다. 기존 장점이었던 돌파는 물론 크로스와 패스 능력까지 개선되면서 완벽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트라오레의 완전 이적은 유력하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울버햄튼의 에이스까지 노리고 있다. 대상은 네베스다.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이뤄낸 그들이나 중원은 없었다. 이에 올여름은 미드필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 중원 핵심이다. 지난 2017년 여름 FC포르투에서 1,790만 유로(약 240억 원)에 울버햄튼으로 합류했다. 오자마자 핵심으로 자리를 꿰찼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격에 큰 힘을 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와서도 여전하다. 매 시즌 평균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많은 장점을 보유한 선수인데 3선에서 정확한 킥력을 토대로 빌드업을 주도한다. 또한, 공격 가담 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세트피스 키커 담당, 왕성한 활동량 등 여러 방면에서 관여 중이다.

어느덧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네베스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네베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경쟁에 합류하게 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데일리 메일'은 "네베스는 울버햄튼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으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보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트라오레의 이적건을 주선한 바 있다. 네베스는 이러한 논의 중 일부에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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