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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울산 누볐던 오르샤, EPL 입성 눈앞에...사우샘프턴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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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소속으로 뛰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K리그 등록명 오르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눈앞에 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현지시간) "사우샘프턴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르시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면서 "사우샘프턴과 디나모 자그레브의 협상은 당초 이적료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700만 파운드(약 105억 원) 수준으로 이적료를 상향 조정했고,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보도했다.

오르시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했다. 날카로운 발끝으로 번뜩이는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고, 모로코를 상대로 한 3,4위 결정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EPL 다수의 팀들이 오르시치에게 관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이유다.

오르시치는 K리그 무대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 울산에 차례로 몸담았고, K리그 93경기에 출전해 2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 오르시치는 올 시즌 첼시, AC 밀란 등 강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데일리 메일'은 "오르시치는 목요일에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라며 오르시치의 사우샘프턴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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