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운명이?...밀너, '초교 은사님'에게 레드카드 받고 퇴장
리버풀의 캡틴 제임스 밀너(33)가 20여 년 전 자신을 가르쳤던 은사님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밀너는 지난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를 4-3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먼저 선제골을 내준 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 골을 더 내주며 2-2 동점이 됐고, 살라와 마네의 추가골로 4-2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1골을 또 내주며 4-3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난타전이 이어지던 후반 막판, 밀너는 다소 거친 파울을 연이어 범했다. 먼저 후반 37분에 경고 한 장을 받은 밀너는 후반 44분 윌프레드 자하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존 모스 주심은 밀너에게 두 번째 경고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레드 카드를 받은 밀너와 레드 카드를 꺼낸 모스 주심 사이에는 기구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풀 지역언론 '리버풀 에코'는 21일 "밀너가 초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퇴장을 당했다"면서 "밀너는 유년시절 런던 근교 요크셔의 웨스트브룩 초등학교에서 모스로부터 축구를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축구부 감독이었던 모스 주심과 주장이었던 밀너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리버풀 에코'는 "아마도 밀너는 초등학교 은사님으로부터 퇴장 당한 첫 번째 선수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둘의 운명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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