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사리 감독 3연승에 차기 감독으로 다시 ‘눈독

AS 로마가 3연승으로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다시 한번 눈독을 들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현지시간) 로마가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한 이후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FL) 16강 1차전에서 완승을 하는 등 최근 상승세에 사리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로 재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세리에 B팀이었던 사수올로를 세리에 A로 승격시킨 공을 높게 평가받아 로마의 새 사령탑이 됐다. 부임 초반엔 상위 성적을 유지했지만 올 시즌 들어 리그 5위, 최대 라이벌 라치오에 0-3 완패를 보이는 부진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하면서 7일 경질됐다. 같은 날 첼시는 디나모 키에프와 UCL 16강 1차전에서 3-0 완승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이에 로마는 사리 감독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보였다. 로마는 지난 2월부터 사리 감독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었다. 항간에는 로마 관계자와 사리 감독의 접촉이 있었다는 후문도 있었지만 사리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사리 감독은 2015~2018년 세 시즌 동안 나폴리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동안 나폴리를 UCL 진출권에 올리는 지도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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