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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보다 무서운 서브…레오, 역대 최고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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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엄청난 서브 페이스를 선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레오는 지난 16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OK금융그룹의 레오가 서브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풀세트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레오는 1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에서 모두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특히 5세트 1-1에서는 4연속 서브로 한국전력 리베로 이지석을 제대로 무너뜨렸다.

11개의 서브 에이스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이자 괴르기 그로저(등록명 그로자)가 2015-16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기록한 15개에 이은 역대 통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적장도 레오의 서브에 혀를 내둘렀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서브가 아니라 공격을 때리는 것 같았다. 공이 무회전으로 들어와 받기 까다로웠다"라며 "공이 너무 빠르다 보니 이지석과 임성진의 몸에 맞고 나가는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서브 4위(세트당 0.50개)를 기록했던 레오. 올 시즌은 한층 강화된 서브를 선보이며 이 부문 1위(세트당 0.96개)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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