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합작' 김영권 "이제부터 실수는 곧 탈락"
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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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22:28
"조별리그에서 실수는 넘어갈 수 있지만 16강부터는 곧 탈락을 의미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4골을 터뜨리고 실점은 1골도 없이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벤투호가 무실점 방어에 성공한 것은 김영권(광저우)과 김민재(전북) 중앙 수비 듀오의 역할이 크다.
김영권과 김민재는 철벽 수비는 물론 빌드업 첫 단계 역할까지 막중한 임무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벤투호의 무실점 3연승의 주역이 됐다.
김영권은 19일(한국시간)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하기 직전까지 두 경기에서 주장 역할을 맡으면서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라며 "그동안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했다. 무엇보다 수비수로서 조별리그에서 실점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이뤄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벤투호는 이제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16강전을 펼친다.
김영권은 "조별리그에서는 실수해도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라며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 실수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 된다"라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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