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이탈에도 윌리엄스 자신감 "최원준·문선재·김호령, 중견수 많다" [★플로리다]
순탄했던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에도 이탈자가 생기고 말았다. 지난 2019시즌 중견수로 가장 많이 나섰던 이창진(29)이 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훈련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창진이 지난 16일 허리 디스크 증세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개막 엔트리 진입도 확신할 수 없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창진은 만성적인 허리 디스크를 안고 있었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코칭스태프가 귀국 결정을 내렸다. 현재 한국에서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진은 두산 내야수 오재원(35)과 삼성 내야수 박계범(24),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19) 등에 이어 캠프 이탈자가 됐다.
지난 시즌 이창진은 KIA 센터라인의 핵심이었다. 선발 중견수로 가장 많은 111경기에 나섰을 뿐 아니라 중견수 전체 소화 이닝도 127경기 963⅓이닝으로 최다였다. 타격도 133경기서 타율 0.270, 108안타 6홈런 48타점으로 첫 풀타임 시즌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충분한 대체자를 마련해 놓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최원준(23), 문선재(30)도 함께 훈련하고 있고 최근 군에서 제대한 김호령(28)도 있다. 시간을 두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호령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내야와 외야를 오갔던 최원준은 이번 시즌부터 외야수로 분류됐다. 캠프 초반 내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긴 했으나 이제는 본격적인 외야 수업을 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은 현재 외야에만 집중하고 있다. 외야 자원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며 향후 최원준을 내야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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