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나폴리 에이스 인시녜에 ‘1286억원+’ 메가 오퍼?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스타 인시녜에게 '역대급' 오퍼가 있을까.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로렌조 인시녜에 1억 유로(한화 약 1,286억 원)가 넘는 이적료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시녜는 명실상부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공격 자원이다. SSC 나폴리의 간판 스타인 인시녜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끈 나폴리에서 주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리그 15경기(선발 13회) 7골 5도움.

칼치오메르카토는 영국 '데일리미러'를 인용해 리버풀이 제시할 금액이 1억 유로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 이적설이 있었던 우스망 뎀벨레를 거론하며 리버풀이 이 금액을 준비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리버풀이 인시녜를 영입한다면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세르당 샤키리가 있는 공격진에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최근 득점력이 떨어진 피르미누, 득점력은 있지만 팀플레이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은 마네보다는 나은 카드다.

현실적으로 성사되기는 어려운 이적설이다. 나폴리 유소년팀 출신인 인시녜는 마렉 함식과 함께 현재 나폴리를 대표하는 선수다. 대쪽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강경한 태도 역시 걸림돌이다. 데 라우렌티스 감독은 최근 인시녜를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 등 핵심 선수의 이적설에 대해 "나폴리는 톱레벨 선수가 머물 가치가 있는 팀이다"고 잘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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