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 레예스, 친정팀 복귀해 코치 생활 시작...에메리가 설득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복귀한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레예스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레예스는 아스널에서 활약할 당시 타고 다녔던 노란색 페라리를 타고 이번 주 초 팀에 도착했다"며 "에메리 감독이 팀에 합류하도록 레예스를 설득했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레예스는 2000년 세비야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아스널로 합류해 2007년까지 활약하면서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에 힘입어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등 고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 7월 신장 톈산 쉐바오를 통해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를 결심한 레예스는 지도자로 시선을 돌렸고 친정팀 아스널에서 커리어를 위한 첫 걸음을 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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