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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바르사vs첼시까지" 레알 말고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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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 홋스퍼다. 수십 년 만에 있는 일로 영국 현지에서도 꽤 큰 화제가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려 목소리에 "기존 선수 재계약이 영입이나 다름없다"라며 밀고 갔다.

그렇게 붙잡은 대상이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앞날은 아직 불분명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케인과 비슷한 조건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케인은 지난해 6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으나 아직 답이 없다.

그렇다고 토트넘이 이 선수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건 아닌 듯하다. 구단 측은 천문학적 금액을 매겨 놨다. 레알 마드리드가 에릭센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433억 원)로 잡은 데 반해, 토트넘은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3,588억 원)까지 불렀다고.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사실상 원천 봉쇄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 상황에서 또 다른 팀들을 불러모았다. 레알이 부지런히 작업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첼시 역시 에릭센을 타깃으로 삼았다"라며 향후 경쟁 구도를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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