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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합의’ 케네스 퍼리드, 휴스턴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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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매니멀(Manimal)’ 케네스 퍼리드(30, 203cm)가 휴스턴에 새 둥지를 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최근 브루클린 네츠와 바이아웃 절차를 마무리한 퍼리드 휴스턴 로켓츠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후 스포츠의 샴스 카라니아는 퍼리드와 휴스턴이 1년 베테랑 미니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최근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빅맨 전력이 약화됐다. 이로 인해 제임스 하든과 PJ 터커 등 주축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체력적 부담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휴스턴 입장에서는 퍼리드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 지난 시즌까지 덴버에서 7시즌을 활약한 퍼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 됐다. 리그 정상급 센터로 성장한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폴 밀샙, 윌 바튼 등을 코어로 낙점한 덴버는 샐러리캡 여유 분을 확보하기 위해 퍼리드를 정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에서도 그는 적응에 실패, 설 자리를 잃었다. 퍼리드는 올 시즌 브루클린에서 단 1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퍼리드의 최대 장점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기반으로 한 짐승 같은 운동능력이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한 때 미국 국가대표팀에도 종종 부름을 받으며 큰 무대도 경험했다. 그런 점에서 퍼리드의 이러한 운동능력과 풍부한 경험은 현재 빅맨 자원이 부족한 휴스턴에 큰 도움이 될 전망. 또한 퍼리드는 앨리웁 플레이에도 능하기 때문에 하든과의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는 하이라이트 필름도 많이 생산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퍼리드는 로스터 정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새 둥지인 휴스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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