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 입고 1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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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 입고 1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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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다마커스 커즌스[EPA=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다마커스 커즌스[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해 7월 깜짝 놀랄만한 영입 소식을 알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하던 다마커스 커즌스(28·211㎝)와 계약했다는 내용이었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커즌스의 몸 상태가 문제였다. 커즌스는 지난해 1월 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1년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몸 상태를 알고도 3시즌 연속 우승을 위해 그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

커즌스는 부상에서 이탈한 뒤 약 1년 만인 1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LA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5분 동안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12-94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출전시간은 적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팀에 녹아들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골 밑 활약은 물론 3점 슛 4개를 던져 3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커즌스는 경기 후 "코트를 다시 밟았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다"라며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플레이는 못 했다. 다른 건 다 괜찮았다"라고 복귀 소감을 밟혔다.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을 기록하며 NBA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보스턴 셀틱스는 38점을 몰아넣은 카이리 어빙의 맹활약에 힘입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2-116으로 눌렀다.

◇ 19일 전적

브루클린 117-115 올랜도

디트로이트 98-93 마이애미

보스턴 122-116 멤피스

샌안토니오 116-113 미네소타

유타 115-99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128-112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110-92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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