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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의 분석…무리뉴 돌발행동, 해고당하기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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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고를 직감했고, 해고를 당하려고 일부러 그런 행동을 했다.' 폴 스콜스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보며 한 생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8일 무리뉴를 경질했다. 전날 리버풀에 1-3으로 당한 완패의 여파가 컸다. 맨유는 곧바로 무리뉴를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경질 결과는 현재까지 성공이다. 지난달 27일 허더즈필드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5연승까지는 상대들이 약팀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지난 14일 토트넘 원정에서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무리뉴 경질 이후 180도 달라진 분위기에 솔샤르의 고국인 노르웨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반대로 무리뉴 비판 여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기 내용, 결과는 물론이고 선수 관리도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이다. 꾸준히 무리뉴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 맨유 레전드 스콜스는 그 태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스콜스는 18일 노르웨이 방송국 'TV2'와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이 해고를 원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무리뉴를 보면 맨유에 남고 싶지 않은 것이 느껴졌다. 완벽하게 조작된 행동이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스콜스가 지적한 무리뉴의 의심스러운 행동은 기자회견이다. 무리뉴는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를 지적하거나, '난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 미디어와 각을 세우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스콜스는 "무리뉴의 기자회견은 너무나 당혹스럽고 부정적이었다. 일단 선수들은 무리뉴를 위해 뛰고 싶지 않다는 건 분명해 보였고 당연한 일(경질)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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