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반테 5-0 완파…리그 3연승 '메시 3골 2도움'

리오넬 메시가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타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4점(10승 4무 2패)이 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벌리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메시가 공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이것을 베르마엘렌이 머리로 돌려 놓았지만 골대로 향하지는 않았다.

레반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이손은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 넣었다. 그러나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쥐고 있었다. 메시는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그대로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레반테도 차츰 공격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보아텡은 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왔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메시는 전반 34분 수비수의 견제를 따돌린 후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다.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레반테의 골 망을 흔들었다.

추가골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메시는 전반 4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 돌파에 이어 빠르고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메시는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알바의 크로스를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또 다시 레반테의 골 망을 갈랐다.

승부는 급격히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5분 수아레스의 패스가 비달을 거쳐 메시에게 연결됐다. 메시는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반테는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바르디가 후반 28분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그러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악재까지 겹쳤다. 퇴장이 발생했다. 후반 31분 카바코가 뎀벨레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면서 즉각 레드 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반테는 쐐기골까지 내줬다. 공격에 가담한 피케가 후반 43분 메시의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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