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로스 영입 두고 올랜도와 협상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스몰포워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올랜도 매직과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올랜도의 테런스 로스(가드-포워드, 201cm, 88.5kg)를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랜도에 솔로몬 힐, 2019 1라운드 티켓(12순위 보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과정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로가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선 뉴올리언스는 외곽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즌 도중 팀의 간판인 앤써니 데이비스에 대한 거취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전력을 좀 더 다지면서 데이비스를 눌러 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부분이 스몰포워드 자리인 만큼 이번에 트레이드를 통해 데이비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목적이 있다.
올랜도가 이번 트레이드를 받아들인다면, 올랜도는 제한적인 지명권이지만 1라운드 티켓을 품게 된다. 2019 드래프트에서 유망주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1라운드 지명권을 발판 삼아 유망주를 수혈한다면 올랜도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만 최초 알려진 데로 보호조건이 들어간다면 막상 올랜도가 지명권을 행사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현실적으로 지명권이 넘어올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로스를 더한다면 뉴올리언스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만큼 확률 싸움에서 올랜도가 밀릴 이유는 없다.
관건은 트레이드 성사 여부다. 이제 거래를 논의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양 측 경영진들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올랜도가 이번 안에 관심이 있다면 1라운드 보호조건을 두고 역제안에 나설 수도 있으며, 조너던 시먼스나 D.J. 어거스틴을 포함해 다년계약자들을 정리할지도 관건이다. 올랜도는 꾸준히 시먼스 트레이드를 바랐다.
로스는 이번 시즌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25.8분을 소화하며 13.6점(.431 .391 .845) 3.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랜도 벤치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24경기를 뛰는데 그쳤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25점을 퍼부었다. 이날 로스는 3점슛 5개를 집어넣는 등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는 강호 보스턴 셀틱스에 2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올랜도는 현재 18승 24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올라 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20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했지만, 12월 중순에 5연패를 당하면서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5연패 이후 7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는 등 최근 3연승을 이어갔지만, 13일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석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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